엄상익 변호사 에세이 - 인생 만트라 윤석열 대통령이 고시에 계속 떨어지고 있을 때 그 가족이 점쟁이를 찾아갔다고 한다. 그 점쟁이는 고시만 통과하면 삼정승 이상의 높은 자리에 오를 게 분명하다고 말해 줬다는 것이다. 유튜브 방송에서 한 유명 인사가 그런 내용을 전했다. 점쟁이의 말이지만 윤석열의 내면에 그 말이 씨가 되어 떨어져 깊이 뿌리를 내렸을지도 모른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어머니도 점을 보러 갔다가 아들이 나중에 큰 인물이 된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그런 말의 씨들이 잠재의식 속에서 발아해 오늘의 현실이 된 건 아닐까. 김영삼대통령도 중학교 시절 벽에 ‘대통령’이라고 써놓고 마음속으로 그 말을 한없이 되뇌었다는 얘기를 들었었다.내가 젊은 날 고시원에 있을 때였다. 그 곳에서 생활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