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와 귀신과 싸우는 법 군에 가는 청년들은, 자신이 군에 있을 때 전쟁이 나서 전쟁터에서 싸우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은 아무도 없다. 그래서 대학에 다니거나 아니면 고등학교를 마치고, 빨리 군대를 다녀와서 학업을 있거나 제대로 된 직장을 찾아야겠다고 군에 입대하게 된다. 아들을 군대에 내보내는 부모들도 아들이 전쟁터에서 싸우다가 부당을 당하거나 죽게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이들은 없다. 2년이 채 되지 않는 시간을 지내고 나면 다신 가정으로 되돌아올 것을 철썩 같이 믿고 있다. 그러나 군인은 전쟁을 위해 준비하는 신분이다. 말하자면 싸우다가 죽거나 부상을 입는 극도의 위험에 처할 신분인 셈이다. 그러나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는, 자신이 군에 있을 때 전쟁이 일어날 거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