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13 24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 이상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 이상화 지금은 남의 땅 ----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나는 온몸에 햇살을 받고,푸른 하늘 푸른 들이 맞붙은 곳으로,가르마 같은 눈길을 따라 꿈 속을 가듯 걸어만 간다.입술을 다문 하늘아, 들아,내 맘에는 혼자 온 것 같지를 않구나!네가 끌었느냐, 누가 부르더냐, 답답워라, 말을 좀 해 다오.바람은 내 귀에 속삭이며,한 자욱도 섰지 마라, 옷자락을 흔들고.종다리는 울타리 너머 아씨같이 구름 뒤에서 반갑다 웃네.고맙게 잘 자란 보리밭아,간밤 자정이 넘어 나리던 고운 비로너는 삼단 같은 머리를 감았구나. 내 머리조차 가뿐하다.혼자라도 가쁘게나 가자.마른 논을 안고 도는 착한 도랑이젖먹이 달래는 노래를 하고, 제 혼자 어깨춤만 추고 가네.나비, 제비야, 깝치지 마라.맨드..

前비서실장이 남긴 미니 노트 A4용지 6장에 적힌 메모/민주당 비명계 힘 실린다/유족 충격 폭로 터졌다

前비서실장이 남긴 미니 노트 A4용지 6장에 적힌 메모尹이 조상묘 훼손 때 보인 반응과 비교해보니유동규 감시 논란 변호사, 유씨 아내 변호도 맡았다가...민주당 비명계 힘 실린다"민주당 방탄 아니면 살았을 것" "이재명, 죽음의 행렬 멈춰야"유족 충격 폭로 터졌다

최고의 인생, 최악의 인생

 최고의 인생, 최악의 인생 최고의 인생: 미국 연봉 받고, 독일처럼 일하고, 프랑스 요리를 먹고, 영국 집에 살며 일본 여자를 아내로 얻는 인생 최악의 인생: 북한 월급 받고, 한국처럼 일하고, 영국 음식을 먹으며, 일본 집에 살면서 한국 남자를 남편으로 얻는 인생 충성테스트 어느 주일 아침, 큰 교회에는 사람들이 넘쳐나도록 모여들었다. 목사가 설교를 막 시작하려는 순간, 트렌치코트 차림의 두 사내가 교회에 들어섰다. 한 사람은 뒤쪽에 남고 다른 한 사람은 가운데로 걸어 나왔다. 이윽고 두 사람은 코트에서 기관총을 꺼냈다. 그리고는 중앙에 나와 있는 사내가 소리쳤다. “예수를 위해 총탄을 맞을 각오가 된 사람만 자리에 남아요!” 당연히 신도들은 자리를 비웠고, 합창단과 부목사도 뒤따라 나갔다. 남은 ..

혈관병 신호, 실제 사망 위험 높다.. 뇌졸중 예방법?

혈관병 신호, 실제 사망 위험 높다.. 뇌졸중 예방법? 건강 검진에서 ‘위험 신호’ 나오면 생활습관 즉시 바꿔야 입력 2023.01.12 12:00 김용 기자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이 생기면 방심 말고 치료를 서둘러야 혈관병을 막을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대부분 병은 징후가 있기 마련이다. 암처럼 초기에는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을 뿐이다. 건강검진에서 위험도가 높게 나왔는데도 신경을 덜 쓰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실제 사망할 위험은? 뇌졸중은 몸의 마비 등 후유증도 심각한데 어떤 변화가 있을까? ◆ 심뇌혈관질환 ‘최고위험군’의 조기 사망 위험, ‘저위험군’의 79배 최근 국제 학술지 AOEM(Annals of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에 국내에서 건..

같은 소재 우려먹기 - 엄상익 변호사

엄상익 변호사 에세이 - 같은 소재 우려먹기 아침에 일어나 글을 쓰는 데 아내가 다가와 말했다.​“친구들이 연락을 해 주는 데 당신이 전에 쓴 소재를 또 우려먹고 같은 인물이 계속 등장한다고 그래.”​그 말이 맞았다. 나는 영화감독이 한 배우를 여러 작품에 등장시키듯 한 인물이나 재벌 명문가의 얘기를 반복해서 쓰고 있기도 하다.​변호사 생활 사십년 가까이 하면서 엄청난 양의 얘기들을 들었다. 나의 벽장에는 ‘변호사 일지’가 왕조 실록 같이 가득 차 있다. 그런데 그 일지가 꽂혀 있는 책장에서 날카롭게 각이 선 악취가 흘러나오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많다. 그 일지 안에 들어있는 건 대부분이 살인과 섹스 폭력같은 것들이었다. 행간에는 탐욕과 분노 어리석음이 담겨있고 페이지마다 피냄새, 돈냄새가 배어나..

침묵할 때와 말해야 할 때

침묵할 때와 말해야 할 때 8. 종종 눈길이 머무는 말씀이 있습니다. 마가복음1:35절 말씀입니다. 9. 이 말씀을 묵상한 것은 이였습니다. 새벽 3시 30분쯤 일어났습니다. 이리 뒤척이고 저리 뒤척이다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습니다. 혼자 조용히 말씀을 묵상하고 글을 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러자 세상의 소리가 아닌 말씀의 소리가 들려옵니다. 10. 특히 저를 사로잡은 구절은 이었습니다. 11. 많은 현대인들이 두려워하는 침묵의 시공간으로 예수님은 의도적으로 가셨습니다. 우린 고독을 두려워합니다. 침묵을 두려워합니다. 혼자 있는 시간을 힘겨워하기도 합니다. 12. 그러나 홀로서기는 꼭 필요한 시간입니다. 특히 하나님 앞에서 홀로서기는 우리의 영적 촉수가 자라게 합니다. 한적한 곳에서 우리는 비로소 우리..

발을 자극하라!

◈ 발을 자극하라! 요즘 발 맛사지가 유행이지요. 건강에 아주 좋습니다. 발바닥을 주먹으로 치고 발가락을 전후좌우로 돌리며 비틀고, 발까락 사이를 지그시 약간 아플 정도로 눌러 맛사지를 하며 발목을 돌려 운동하는 것은 심신의 피로를 풀고 활력을 주는데 좋습니다. 발바닥을 엄지손까락으로 지그시 이곳 저곳을 눌러 지압하면 숙면을 취하게 됩니다. ◈ 곡도[穀道]를 강화하라! 곡도라는 것은 대장과 항문을 말합니다. 대변을 본후 한손으로 끝에 비누칠을 해서 흐르는 물로 항문을 깨끗이 합니다. 노인들 중에는 체온기를 항문에다 집어 넣으려고 하면 헐렁헐렁 해서 빠집니다. 그런데 어린 아이들은 항문에다 체온기를 넣기가 어려울 정도로 항문에 힘이 있습니다. 죽을 사람들은 항문에 힘이 빠져서 열립니다 . 그러므로 항문을 ..

하나님의 관점, 새로운 시야

◆ 하나님의 관점, 새로운 시야 ◆ 얼마 전 동대문 시장 안에 있는 한 교회를 찾아가게 되었다. 시장 골목은 매우 복잡했다. 골목 안으로 들어서자 문제는 더욱 심각했다. 내 앞에는 무거운 짐을 실은 오토바이가 서 있었고,그 앞에는 여러 대의 차가 밀려 있었다. 그런데 아는 사이인 듯한 행인과 오토바이를 탄 사람이 나누는 대화가 들렸다. 행인이 "오늘 너무 복잡하군!"이라고 하자, 오토바이를 탄 사람이 "괜찮아! 시장은 복잡해야 돼."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그 순간 짜증이 모두 달아나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맞아, 시장이 복잡해야지. 내가 몇 분 일찍 가겠다고 시장이 한가하기를 바라서야 되겠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토바이를 탄 사람은 진정 지혜로운 사람이었다. 길이 막혀 힘들지만 시장에 사람이 많아야..

자녀를 놓아 주어라

자녀를 놓아 주어라 많은 부모들이 자녀에 대한 두려움의 밧줄을 좀처럼 끊지 못합니다. “혹시 내 자녀가 불신자와 결혼하겠다고 나서지나 않을까?” “어느 누구와 결혼 전에 성관계나 맺지 않을까?” 그래서 혹시 전통적인 신앙에서 벗어나지나 않을까 두려워하는 것이지요. 이처럼 자녀에게 무조건적인 순종과 옳은 일만을 강요하면서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기회대신 강제로 부모의 의견만을 주입시키게 되면 자녀들은 이에 반항하면서 분노를 폭발시키게 됩니다. 그래서 부모에게 반항하는 20살짜리 아들을 둔 어느 엄마가 참다못해 병까지 얻었다면서 상담을 신청해 왔을 때 이 엄마에게 줄 수 있는 대답은 이제는 아들을 놓아주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아들을 인격적으로 정서적으로 독립시켜주라는 것이었지요. 엄마가 결단하고 아들에..

골프 격언 100가지

골프 격언 100가지 11. 베스트를 다하여 샷하라. 그 결과가 좋으면 그만이고 나쁘면 잊으라. [월터 헤건] 12. 여성이라 하여 여성답게 샷을 해서는 안된다. [낸시 로페즈] 13. 골프를 즐기는 것이 바로 이기는 조건이 된다. [헤일 어윈] 14. 드라이버 솔(sole)을 뜬채 어드레스하는 편이 좋다. [딕 올트만] 15. 경직되면 우선 그립과 걸음걸이에 나타난다. [보비 로크] 16. 비기너가 몸을 충분히 꼬지 않는 것은 몸을 꼴수록 볼에서 멀어진다는 공포심 때문이다. [찰스 무어] 17. 할미꽃을 쳐내는 것처럼 쳐내라. [제임스 위더래드] 18. 로스트볼을 했다 하여 불평이나 잔소리를 해서는 아니 된다. 로스트볼은 골프게임의 한 요소이다. [찰스 맥도널드] 19. 골프는 멋진 교훈을 주는 게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