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 684

풀잎의 노래 - 김 의중

풀잎의 노래 - 김 의중 한 해의 삶이면 족하리라 대지에 누워서 하늘을 보며 머리도 가슴도 다 비우고 오직 초록빛 외길사랑 하나로 더 없이 자유로운 영혼이여 나무의 무성함도 부럽지 않고 꽃의 화려함도 시샘하지 않는다 갈대인들 어떠하며 잡초라 한들 어떠랴 산과 들 가리지 않고 옥토 박토 탓하지 않으며 냇가 혹은 길가 뿌리내리는 곳에 생명의 고향을 심어간다 별빛에 속삭이는 삶의 이야기 봄 아지랑이 속에 태어나 비바람 거친 날과 뜨거운 햇살 다 견디고 찾아오던 벌 나비들 제 갈 곳으로 다 떠나면 목숨으로 지켜낸 초록빛 하늘에 내어주고 눈 덮인 대지에 낡은 뿌리 돌려주며 애틋한 사연 세월에 담아 내일로 보낸다 아, 한 곡의 노래로 부르면 넉넉할 풀잎의 생애 더 무엇이 아쉬우랴 한 해의 삶이면 족하리라 한 곡의 ..

​원조 사투리

​원조 사투리  경상도 사투리로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를 말한다면?☞ 종아 니 와 우노?   '통행에 불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를 전라도 사투리로 하면?☞ 댕기기 옹색혀서 어쪄야 쓰것쓰라우~☞ 경상도 사투리로 하면 :나댕기는데 휘떡 뒤비나가 죄송합니데이 '빨간 벽돌집 아가씨는 정말 예뻐요'를 경산도 사투리로 하면?☞ 뻘건 보루코 집 가시나 직인다 지기  충청도 사투리로 '이 콩깍지가 깐 콩까지냐 안 깐 콩깍지냐'를 말한다면?☞ 깐 겨 안 깐겨 전라도 사투리로 '너희들이 그렇게 버릇없이 굴어 서야 되겠냐'를 말한다면?☞ 느그들 그러코롬 싸 가 지 가 없어 어따 쓰겄냐. '이유없는 반항'을 전라도 사투리로 말한다면?☞ 뭐땀시 지 랄 허 고 자 빠 졌 냐?  '이야 너 립스틱 색깔 이쁜데~~~' 경상..

빈뇨, 절박뇨, 잔뇨, 혈뇨…이 모두 '방광염' 증상입니다

[생생 건강정보] 빈뇨, 절박뇨, 잔뇨, 혈뇨…이 모두 '방광염' 증상입니다 뉴스1입력 2023.02.17 07:00(분당서울대병원 제공)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방광에 생기는 감기'라고도 불리는 방광염은 갑자기 소변이 마렵거나 빈뇨, 잔뇨감 증상이 지속될 때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남성보다는 여성이 신체 구조상 방광염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겨울철 증상이 심해지는 방광염에 대해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정규환 교수와 알아보도록 한다. ◇ "하루 8번 이상 소변, 통증에 잔뇨감도…혹시 나도 방광염?" 방광은 소변을 저장하고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 근육 기관으로, 빈 주머니처럼 생겼다. 위로는 신장에서 소변이 내려오는 요관과 아래로는 소변을 배출하는 요도와 연결돼있다. 급성 세균성 방광염은 요도에..

사진 찍어주는 노인 - 엄상익 변호사 에세이

사진 찍어주는 노인 - 엄상익 변호사 에세이 이십오년전 시베리아 횡단열차 안에서 만났던 ‘주씨’가 뜬금없이 마음속으로 찾아왔다. 그는 평생을 혼자서 옥수동 산위의 달동네에서 살았다고 했다. 직장의 하급 기술자로 살던 그에게 노년의 행운이 찾아왔다고 했다. 달동네가 개발되는 바람에 온수와 수세식화장실이 있는 아파트를 분양받아 살게 됐다. 퇴직금으로 상가 하나를 사서 그 임대료로 노후의 편안한 생활을 하게 됐다고 자랑했다. 늙어서 자칫하면 폐지를 줏으러 다닐 자기 주제에 이렇게 잘 살게 될 줄 몰랐다면서 싱글벙글이었다. 그는 수시로 신문에 나는 패키지 해외여행을 찾아 낡은 카메라를 들고 길을 떠난다고 했다. 여러 사람과 함께 여행을 하는 순간은 가족이 있는 것 같아 외롭지 않다는 것이다. 여행도중 그는 동행..

마음을 움직이는 스피치 비법 9가지

마음을 움직이는 스피치 비법 9가지 비법3. 몰입:첫머리를 강렬하게 시작하라 1. 청중의 관심을 사로잡는 방법을 사용하라. 몬스터사의 테일러는 종교 지도자와 같은 방식으로 자신의 지시에 일제히 화답하게 함으로써 청중들을 사로잡는다. 2. 청중이 듣기 원하는 이야기로 시작하라. 스티븐 잡스는 항상 청중이 듣기 원하는 이야기로 프레젠테이션을 시작하여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3. 핵심 주제를 뒤로 돌리지 마라. 피오리나는 항상 박력 있게 프레젠테이션을 시작하고, 반드시 서두에 핵심주제와 연관된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회사의 비전과 핵심 주제를 다시 강조하며 연설을 마친다. 4. 호기심을 자극하는 머리말을 사용하라. 프레젠테이션이나 대화, 강습회, 또는 모임에 대비해 강렬하게 서두를 시작하는 가장 ..

돈은 국고에 대한 청구권이다?

◈ 돈은 국고에 대한 청구권이다? 우리가 쓰고 있는 지폐는 그냥 종이일 뿐이다. 그 종이에 대한 대가로 제빵업자는 우리에게 빵을 주고 자동차 판매업자는 자동차를 주지만, 그것은 그 지폐가 중앙은행의 지하 어딘가에 보관되어 있는 국고에 대한 청구권을 보증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판매자 자신도 그 지폐로 다른 물건 값을 지불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지갑 안에 든 지폐가 진짜돈을 무겁게 가지고 다니는 번거로움을 덜어주는 일종의 보상교환권과 같은 것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이는 17세기 런던에서 보석상이 금을 받고 그 대가로 고객들에게 내용증명서를 내주어 고객들이 언제든지 금을 되돌려 받을 수 있게 하던 때에나 해당되는 것이다.

워싱턴의 환호와 서울의 침묵/尹대통령, 美국빈오찬 "한미 미래, 더 찬란" '깜짝 노래' 연일 화제

尹대통령, 美국빈오찬 "한미 미래, 더 찬란" '깜짝 노래' 연일 화제“부끄럽다” 위장탈당 민형배 복당에 내부서도 비워싱턴의 환호와 서울의 침묵‘묻지마 지지’가 한국 정치를 양심의 파산으로 몰고 간다원자력 11KM 떨어진 기장 해수담수화 시설 만들어 놓고 환경단체가 “방사성 물질 나온다” 괴담. 2000억 들인 시설이 고철 됐다돈봉투 수사, 검찰과 송영길 신경전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3선 박광온, MBC기자 출신, 전라남도 해남, 이낙연계...그가 걸어온 길 보니민주당은 잘못을 해도 서로 끝까지 감싼다? 오해입니다

숙제하듯 살지 말고 축제하듯 살자

◆ 숙제하듯 살지 말고 축제하듯 살자 ◆ 인생은 한 권의 책과 같다. 어리석은 이는 그것을 마구 넘겨 버리지만, 현명한 이는 열심히 읽는다. 단 한 번밖에 인생을 읽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인생이 무조건 즐거워야 하는 것은 우리에게 두 번째 인생이란 없기 때문이다. 돈이 많든 적든, 명성이 높든 낮든 누구나 공평하게 단 한 번의 인생만 살 수 있기에 지나버린 시간은 물릴 수도 없고 되돌릴 수도 없다. 그러니 '왜 나는 부자가 아닐까?', '왜 나는 유명해 지지 못할까?'라고 고민하기 보다 '왜 나는 지금 즐겁지 않은가?'에 대해 더 많이 고민해야 한다. 하루하루를 즐겁게 사는 사람들을 보면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이들은 반드시 돈이 많거나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아니다. 오히려 평범하..

자녀를 제2, 제3의 빌 게이츠로 키우고 싶은 부모들에게

자녀를 제2, 제3의 빌 게이츠로 키우고 싶은 부모들에게 1. 큰돈을 물려주면 결코 창의적인 아이가 되지 못한다. 2. 부모가 나서서 아이의 인맥 네트워크를 넓혀준다. 3. 단점을 보완해 주고 뜻이 통하는 침구를 사귄다. 4. 어릴 때에는 공상과학소설(영화)를 많이 읽는다. 5. 어머니의 선물이 때로는 아이의 인생을 바꾼다. 6. 신문을 보며 세상 보는 안목과 관심 분야를 넓힌다. 7. 부잣집 아리라고 결코 곱게 키우지 말아라. 8. 기회가 왔을 때 머뭇거리지 말고 과검하게 도전한다. 9. 어린 시절의 다양한 경험은 자라서 든든한 사업 밑천이 된다. 10. 부모가 자선에 앞장서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본을 받는다.

명언(名言) 모음

명언(名言) 모음 야심은 분류와 같이 결코 되를 돌아보지 않는다.(벤 죤슨) 야심이란 복면을 하고 죽마를 탄 탐욕에 지나지 않는다.(월터어 랜도울) 약간의 소홀은 큰 재난을 초래할 수도 있다. 못하나가 부족해서 편자를 잃어버리게 되고 편자가 없으면 말을 잃어버리게 되고, 말이 없으면 기수를 잃어버리게 된다. (벤저민 프랭클린 - 미국 정치가:1706 ~ 1790) 양심은 스스로 돌아보아 브끄럽지 않다는 자각을 갑옷삼아, 아무것도 두렵게 하지 않는 좋은 친구다. (알리기에리 단테 - 이탈리아 시인) 양심은 어떠한 과학의 힘보다도 강하고 현명하다.(라데이러) 어느날 갑자기 착한 사람이 되거나 악인이 되는 사람은 없다.(시드니) 어느 사회에서나 유아들에게 우유를 먹이는 것보다 더 좋은 투자는 없다.(처질) 어..